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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LAVE/PLLI DIARY

[플리 일상] 본업에 치여도, 몸이 아파도 라방은 본다!

sage INTP 2024. 12. 17. 04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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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업(?)에 치여도, 몸이 아프고 하늘이 핑핑 돌아도 어쨌든 라방은 본다!

 

 


 

 

일단 241212 라이브.


아니 이게 벌써 지난 주 목요일이라니... 내 시간감각 어디로 갔니

 

 이날 유달리 오류가 많이 났음. 나는 오류나는 거 별 생각 없었는데(+ IT 플젝 유경험자라 오류는 이해할만한 부분이었는데) 댓창이나 위버스에 글이 우다다닥 올라오는 거 보고 좀 놀랐던. 신입 플리 놀라서 도망칠뻔했쟈냐... 그래서 주말동안 위버스를 멀리했다. 성격상 다툼을 오래 보고 있는 건 좀 힘들다. 다들 일리있는 말이기도 하고.(=즉 정답이 없다) 그런 문제에 뛰어드는 건 내 역할 아니다 싶어서 스밍 돌리고 투표만 함. 대신 여기서나마 소근거리자면, 댓글엔 예쁜 말만 올리고 싶은 것에는 동의. 극 T인 내가 생각해도, 어쨌든 이리저리 비방하는 댓글 보면 우리 아해들이 힘들 거 같거든. 이상 진짜 힘내서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팬 1의 마음이었습니다. 모두가 비슷한 마음이고 진심이라서 이런 의견 저런 의견 내는 거겠지. 아무튼 우리 플레이브 흥해라... 더더욱 잘 돼라. 목소리 오래오래 듣고 싶다. 진심으로다가.

 

 


 

 

 버블...은 여전히 적응해보는 중. 내가 친구들이랑 카톡을 어떻게 했더라? 근데 친구들한테 하는 것처럼 해도 되나? 나 친구들이랑 연락할 때 되게 두서없이 말하는 편이지 싶은데. 버블은 글자수 제한도 있어서(게다가 난 이제 갓 2주를 넘긴 사람이라) 한 자 한 자 쓸 때 신중해진다.

왼쪽 보고 마음이 훈훈해짐. / 오른쪽 보고 깔깔거림.ㅋㅋㅋ

 

 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적응한듯. 멤버들이 예쁜말 많이 해줘서 가끔 뜻하지 않게 감동받을 때가 있다. (그래서 나는 되려 고장남... 어라 무슨 말 하면 좋지? 나도 예쁜말 해주고 싶은데. 뚝...딱...) 그들의 말에 인류애 충전... 마음이 막 따땃해져. 겨울인데 춥지가 않어. 그러고 보니 이번 겨울 나 추위 좀 안 타는 것 같은데?!

 

 

 

 TMI: 저때 '포징이 보온력 -2' 말곤 대답할 게 떠오르지 않았다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 


 

 

 

 수요일 하루 집에서 푹 쉬어서 좀 나아가나 싶어서 조금 썼더니만... 다시 나가버림^^ 테이핑 실력이 나날이 갈수록 늘고 있음. 유튜브에서 방아쇠수지증후군 테이핑 방법 찾아보다가 뜬 거 따라해보려고 했는데, 아니 분명 테이프 4등분 하라고 했는데... 내 손에는 4등분을 했더니 너무 크더라고. 사람 손 크기에 맞게 조절해야 할 듯. 다음번엔 5등분을 해보는 걸로.

 

 


 

 

 뉴플리에겐 라방을 정주행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 중 하나.

 

 작년 시상식 보는데... 올해 시상식즈음부터 입덕한 나로선 정말 상상이상. 불과 데뷔 만 1년차에, 게다가 버추얼 아이돌로 이런 성장세를 보이다니. 대단해. 가끔 '와 이 사람 괜찮다' '저 사람 노래 잘한다' 이런 생각도 하는데, 왠지, 그냥, 이상하게 왠지 모르게 플레이브와는 오래오래 가수와 팬의 관계를 유지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. 저 그런 거 잘 하거든요. 고딩시절 1년 동안 msg 안 치고 한 곡만 들은 사람 나야 나. 시작하기 전 탐색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, 연애든 연예인이든 학문이든 뭐든 하나 파면 진득하게 오래 파요. 그야말로 Geek.

 

 


 

 

241216 플레이디오 - DJ 노아, 밤비 편.

 

 나 진짜 발캡쳐네... 암튼 일하고 와서 9시부터 봤는데, 재밌었다. 남은 앞 부분 한 시간은 이따가 봐야지. 오늘 사실 머리가 핑핑 돌아서 집에 일찍 옴. 그거 아세요? 몸이 아픈 것도 아니고 정신도 멀쩡한데 머리만 핑핑 도는 감각? 수업하다가 갑자기 훅 들어온 어지러움에 식겁함... 수업 어케 했나 몰라. 속도 메스껍고. 나는 술도 안 마시는데 진심 비틀거리면서 걸어서 내심 부끄러웠음....ㅠㅠ 하지만 플레이디오는 넘나 재밌었다. 어케 이런 사람들을 모은 거야? 이들이 모인 이야기는 듣고 들어도 참 신기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이거는 라이브 보다가 물만두 예준 모먼트가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 진짜 짱귀 ㅋㅋㅋㅋㅋ 다 큰 성인 남자가 이러고 있는 거 너무 귀엽지 않냐ㅋㅋㅋㅋ 요즘의 나는 '귀여운 게 최고야'의 뜻을 알 것 같다. 진짜 귀여운 게 최고임. 어릴 땐 몰랐는데, 귀엽다는 건 진짜 최고의 찬사인 것 같다. 예쁘고 잘생긴 건 그냥 예쁘고 잘생긴 거고, 귀여운 건 그 사람의 행동이 귀여운 거임. 주변에 남예준같은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정말 살 맛 날듯. 여자버전으로다가 내 친구 한 명이 떠오르긴 한다. 그럼 난 아주 복받은 사람인 거로군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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